'황후' 안세영, 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 드레스 입고 포효
BWF는 수요일 중국 항저우에서 2023 월드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4월 22일 여자 선수로 지명된 안세영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지명 후에도 고배를 마신 안세영은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발표 이후 안정환은 강력한 경쟁자였습니다. 이번 시즌 라이벌을 압도했습니다. 14번 출전한 BWF 투어에서 13번이나 결승에 진출했고 10번이나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단 한 번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또한 오픈, 월드 챔피언십,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안 선수는 2019년 12월 시상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셔틀콕 천재인 방수연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입니다.
슬럼프도 겪었습니다. 빠른 발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 최고 수준이었지만 공격을 뒷받침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하며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당시 여러 차례 넘어졌다가 코트에 무릎을 쓸어내린 후 다시 일어섰던 안세영 선수는 스포츠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쉬지는 않았지만 (이 결과가 나왔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라고 말한 투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카지노사이트 모음](https://www.outlookindia.com/xhub/e-gaming/온라인-카지노사이트-모음-바카라사이트-순위-top10)
안희정은 지난 겨울 라켓을 놓고 잠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심지어 소속팀 삼성생명 전문 트레이닝 센터에서 다른 스포츠 선수들이 하는 근력과 신체 운동에도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체력뿐만 아니라 강한 스매시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 두 번째 출전인 인도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완투 경기에서 뒤처졌던 야마구치와 천유페이의 맞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자신이 예약한 '올해의 여자 선수' 우승자이기도 했습니다. 안 선수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특유의 포효식으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안 선수는 당당하게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은 겹경사를 맞이했습니다. 서태지는 '올해의 남자' 상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서태지는 세계 선수권 대회(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최초의 남자 선수입니다. 남자 단식 1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서태지는 복식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더 많은 인정을 받았습니다.